By 편집부

데이터브릭스,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플랫폼에 GPT-5 직접 통합

뉴스
2025.09.262분

데이터브릭스는 오픈AI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Data Intelligence Platform)과 대표 AI 제품인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에 오픈AI 모델을 기본 기능으로 통합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A photograph of a Databricks website on a phone being held in front of a larger, blurry version of the Databricks logo.
Credit: rarrarorro / Shutterstock

이번 업데이트로 전 세계 약 2만 개 데이터브릭스 고객사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프론티어 AI’를 제공한다.

기업은 데이터브릭스의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를 통해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으며, 코딩·수학·작문·추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능이 향상된 GPT-5를 기반으로 자사 거버넌스 데이터를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평가·확장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GPT-5를 기본 모델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픈AI의 자연어 처리·추론·의사결정 기능을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와 연계해 거버넌스를 적용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에 따르면, 오픈AI 모델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서 별도의 설정이나 데이터 이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대규모 처리 성능도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SQL이나 AP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자사 데이터에 적용해 대규모 LLM 실행과 데이터 강화, 맞춤형 에이전트 구축을 할 수 있다. 최신 오픈AI 모델 전반에서 고용량 처리 성능이 제공되며,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는 GPT-5와 gpt-oss 모델을 평가·검증해 도메인 특화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브릭스의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는 엔드 투 엔드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 접근, 윤리 기준 준수를 지원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두 회사는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모델 개선과 최적화를 지속해 기업이 빠르게 실험과 개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는 “자사 데이터에 기반해 고유한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와 성능을 갖춘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와 오픈AI 모델을 안전하게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기업의 프론티어 AI 수요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데이터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프로덕션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배포를 더욱 단순화하고 있다. 우리의 최첨단 모델을 보안이 확보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가 존재하는 환경으로 가져와, 기업이 실질적인 임팩트를 내는 AI 에이전트를 더욱 쉽게 실험·배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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